2024년 주목해야 할 스마트폰 최신 트렌드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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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세계는 지난 10년 반 동안 대부분 사람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그렇다면 올해에는 어떤 혁신과 트렌드가 사용자 경험을 실제로 개선할까? 2024년에 중요한 5가지 스마트폰 트렌드를 정리했다.

 

온디바이스 AI

지난 한 해 동안 AI에 관한 관심과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시리만 똑똑해 보이던 시대는 지났다. 솔직히 말해 오래 가지도 못했다. 이제 챗GPT와 클로드, 그리고 이와 유사한 소프트웨어의 혁신 덕분에 AI가 이메일과 이력서를 작성하고, 프로젝트 아트웍을 만들고, 심지어는 전화를 대신 받아준다. 이런 기능은 훌륭하지만, 많은 부분이 인터넷 기반이기 때문에 모든 작업을 클라우드에서 수행해야 한다. 

 

ⓒ Dominik Tomaszewski/Foundry

반면 올해는 더 많은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새로운 휴대폰에 탑재되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 현재는 삼성 갤럭시 S24 제품군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이후 더 많은 삼성 휴대폰에 갤럭시 AI가 추가되고 있다. 실시간 통화 번역, 기사 요약, 서클 투 검색 등이다. 실시간 통화 번역은 에이수스 젠폰 11 울트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나머지 2가지 기능은 픽셀 8, 픽셀 8 프로에서도 쓸 수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아니지만 구글 포토를 통해 모든 스마트폰에서 AI를 사용해 사진을 편집할 수도 있다.

 

지속 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기술

많은 사람이 간과하고 있지만 세상은 그다지 건강하지 않다. 현재 진행 중인 기후 변화가 일부에겐 바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기업과 사용자 모두에 영향을 주고 있다.

환경친화적인 제품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몇몇 회사가 있는데, 훌륭한 사례가 바로 페어폰 5(Fairphone 5)다. 좋은 품질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수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쉽게 수리할 수 있다. 노키아 G22, HMD 펄스 등 일부 다른 휴대폰도 사용자가 쉽게 수리할 수 있다. 수리 권한과 기업의 제품 보안 업데이트 지원 기간에 대한 더 엄격한 규정도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삼성과 구글 모두 주력 휴대폰에 대해 7년간 OS와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애플과 다른 많은 안드로이드 휴대폰 제조업체도 비슷한 수준으로 지원한다.

 

ⓒ Dominik Tomaszewski/Foundry

이런 변화는 사용자가 휴대폰을 더 오래 사용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 반면 제조업체는 새 기기와 구형 기기의 차이를 훨씬 더 인상적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휴대폰을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해야 하는 과제를 안겨준다. 결과적으로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지구를 보호한다. 모두에게 이득이다. 또 다른 환경친화적인 휴대폰 사용 방법은 리퍼폰을 구매하는 것인데, 이 역시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 새 휴대폰을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더 저렴한 폴더블 휴대폰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흥미로운 분야가 바로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미래의 플랫폼 같은 새로운 스타일의 기기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바로 비용이다. 이미 대부분 고성능 스마트폰은 눈이 번쩍 뜨일 가격이지만, 폴더블은 수준이 다른 정도다. 하지만 기술이 성숙하고 생산 비용이 적어지면서 이런 상황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 Dominik Tomaszewski/Foundry

예를 들어 누비아 플립 5G는 599달러로 가장 저렴한 폴더블 휴대폰이고, 모토로라 레이저 40도 799달러로 저렴한 편이다. 폴더블 분야 선두 주자인 삼성도 저렴한 폴더블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Z 플립 FE와 갤럭시 Z 폴드 FE는 모두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폴더블 휴대폰 대중화의 걸림돌은 가격이었다. 저가 폴더블 제품에 대한 이런 소식은 이 시장에 곧 변화의 바람이 불 것임을 알려준다.

 

개선된 줌 렌즈

요즘 스마트폰의 가장 차별화된 특성은 카메라다. 다른 특징은 거의 비슷하므로 대부분 사람이 새 모델에 관해 묻는 말은 "카메라는 좋은가"이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 중고급 휴대폰은 모두 훌륭한 사진 품질을 보여 주지만,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줌이다. 거의 모든 휴대폰에서 피사체를 확대한다고 해도 디지털 줌이어서 이미지가 흐릿하고 거칠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미지 품질까지 훌륭한 광학 줌을 사용하려면 망원 렌즈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대형 센서가 필요하므로 휴대폰 자체가 커져야 한다.

 

ⓒ Dominik Tomaszewski/Foundry

이런 제약 때문에 최근에는 프리즘과 거울을 사용해 부피가 크지 않으면서도 물리적 줌을 구현하는 잠망경 렌즈를 검토하는 기업이 많다. 아너 매직 6 프로,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 애플 아이폰 15 프로 맥스, 샤오미 14 울트라 등의 제품이 대표적이다. 5배, 3배, 심지어 2배 망원은 줌 촬영 사진 품질에 큰 차이를 만든다. 2024년 이후에는 이런 제품이 더 많이 쏟아질 전망이다.

 

더 늘어난 배터리 사용 시간

스마트폰 생활에서 가장 골칫거리가 바로 배터리다. 전원이 없어서 값비싼 제품이 무용지물이 된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배터리 부족' 메시지에 대한 스트레스가 조금은 줄어들 전망이다. Computerworld는 최근 애플이 곧 출시될 휴대폰의 배터리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보도했다. 배터리를 더 빠르게 충전하고 더 느리게 방전할 수 있는 새로운 전도성 물질 같은 것이다. 꿈같은 일이다.

애플이 이렇게 새로운 해답을 찾고 있다면, 삼성과 다른 거대 IT 기업도 모두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배터리를 더 오래 쓰기 위해서는 이외에도 다른 기술이 필요하다. 전력 소비가 더 적은 새로운 LTPO 디스플레이, 앱의 리소스 수요를 영리하게 관리하는 AI 소프트웨어, 전력 효율이 더 높은 칩셋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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