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때문" 한소희, 프랑스 대학 논란...나영석에 '불똥' - 매일경제

→ Оригинал (без защиты от корпорастов) | Изображения из статьи: [1] [2]

한소희.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대학 합격 의혹에 "예능에서 편집돼 와전됐다"고 해명하면서 나영석 PD가 때아닌 불똥을 맞았다.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등에는 "나영석 PD가 사과, 해명하라"는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반면 "깔끔하게 합격증을 공개해라", "또 남탓하나" 등 지적도 나온다.

한소희 소속사는 지난 2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구체적인 사항은 개인사이므로 말씀드릴 수 없지만, 한소희 배우가 방송에서 직접 이야기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며 "프랑스 학교에 합격했던 게 맞다"고 '거짓말'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자 일부 누리꾼들이 논란이 시작된 나영석의 유튜브 채널로 몰려간 것.

한소희는 최근 SNS를 통해 다수 누리꾼들로부터 프랑스 대학교 합격 여부에 대해 요구를 받았다. 앞서 한소희가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코너 '나영석의 나불나불'에서 말한 프랑스 학교 합격 관련해서다.

'나영석의 나불나불'에 출연한 한소희. 사진ㅣ유튜브 캡처

당시 나영석 PD는 한소희에게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에 온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한소희는 "프랑스 학교에 붙었었는데 내 명의로 된 계좌에 6000만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된다. 그때 내가 6000만원이 어디 있겠느냐"고 했다. 이어 "하루 12시간 호프집에서 알바하면 180만원 주는데 2시간 모델 촬영하면 300만원을 줬다. 이후 과자 광고를 찍어 통장에 2000만원이 들어왔다. 이런 거 3편 찍고 '6000만원 채워서 (프랑스) 가자'고 했는데,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날 한소희의 발언에 의혹을 제기하며, 프랑스 학교 합격을 위해서는 프랑스어 공인 인증시험인 '델프' 자격증이 있어야 하니 해당 자격증과 대학 합격증을 인증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런 와중에 한 누리꾼은 최근 한소희와 나눈 DM 내용을 공개했다. 한소희는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슨스를 꿈꾸다 년에 억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한 건데 국내 대학을 다니질 않아 대출이 나올 리 없었다"며 "예능에서 편집된 부분과 와전된 부분은 통장에는 2000~3000만원이 필요했고 당장 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무 살 때부터 다시 시작이었기 때문에 알바해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다. 독에 물 붓기였는데 예능에서 이야기가 편집돼 와전됐다"고 해명했다.

이후 한소희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으나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나영석, 한소희 악의적 편집 사과하세요" 등 나영석 PD 측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한소희가 직접 한 말을 두고 왜 제작진의 편집 탓을 하느냐"고 지적하고 있다. 한소희에게 자격증 및 대학 합격증을 증명해달라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