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복덩이' 황영묵 "플레이 하나하나 소중하게 생각하겠다" : 네이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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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데뷔 첫 테이블세터로 출전해 3출루 경기를 펼친 한화 이글스 황영묵(24)이 1군 무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동시에 냉정함도 잃지 않았다.

황영묵. ⓒ한화 이글스

황영묵은 27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황영묵의 활발한 출루에 힘입어 두산을 10-5로 제압하고 6연패에서 벗어났다.

황영묵은 이날 데뷔 첫 테이블세터로 출전했다. 하지만 긴장감은 보이지 않았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으며 2회말에는 깔끔한 중전 안타를 신고했다. 황영묵의 12경기 연속 안타. 황영묵은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황영묵은 경기 후 "어떻게든 살아나가려고 했다. 점수를 만들려고 노력하다 보니 운이 따라온 것 같다. 계속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영묵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단 1경기도 뛰지 못한 채 2군으로 내려갔다. 그는 2군에서 묵묵히 훈련을 소화하며 기회를 노렸고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자 백업 유격수 역할을 위해 1군에 올라왔다. 하지만 황영묵은 뛰어난 타격감으로 최원호 한화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고 끝내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황영묵(오른쪽). ⓒ한화 이글스

황영묵은 "어느 선수나 다 간절하게, 그리고 절실하게 야구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준비를 잘했다. 스스로 최대한 냉정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황영묵은 2024 KBO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1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다만 완벽한 신인은 아니다. 그는 고교 시절 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뒤 중앙대에 진학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중퇴를 결심했다. 이후 독립리그로 향했다. 2019년 성남 블루팬더스 입단을 시작으로 스코어본 하이에나, 연천 미라클을 거친 뒤 한화로 왔다.

황영묵은 "사실 신인 같지 않은 신인이지만 신인은 거침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쉽게 생각하고 생각을 최대한 비우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게 잘 통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시간이 남아 있으므로 더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 또한 프로의 경우 변화구 제구가 좋다. 콘택트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비슷한 공들을 많이 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를 참아내는 능력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영묵은 끝으로 "마지막까지 경쟁한다는 마음으로 플레이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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