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쇼에 끝내기 버디…2년 연속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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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자 프로골프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지난해 챔피언 임성재 선수가 '월드 클래스'다운 기량을 뽐내며 2년 연속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6번 홀까지 선두에 5타나 뒤졌던 임성재는 9번과 10번 홀 연속 버디로 1타 차로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압권은 파5 12번 홀이었습니다.

253m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으로 이글 기회를 잡았고, 7.4m 퍼트를 절묘하게 홀에 집어넣으며 두 타를 줄여 단숨에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15번 홀 보기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파5 마지막 홀에서 세 번째 샷을 가까이 붙인 뒤 2m 버디 퍼트를 넣어 승부를 갈랐습니다.

합계 11언더파로 이정환과 18살 아마추어 문동현을 1타 차로 제친 임성재는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우승 상금 3억 원을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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