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커피, 비만·치매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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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커피, 체중 감량과 치매 예방 등에 유익해

미국 Today.com, 블랙커피 관련 기사 집중 조명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블랙커피가 체중 감량과 치매 예방을 돕는다는 기사가 미국의 유명 매체에 실렸다. 이 매체에서는 블랙커피 1잔의 열량을 2㎉, 카페인 함량은 95㎎, 지방과 단백질 함량은 각각 0g·0.3g으로 기술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TODAY.com이 최근 블랙커피 관련 기사(Black Coffee Benefits: Dietitian On Heart Health, Weight Loss, Risks. 블랙커피의 장점 : 심장 건강, 체중 감량, 위험에 대한 영양사의 의견)를 통해 하루 한 잔 이상 블랙커피를 마시면 얻을 수 있는 건강상 이점 4가지가 소개했다.

미국의 한 매체가 블랙커피는 체중 감량과 치매 예방을 돕는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첫째, 심장 건강에 이롭다. 2021년 '순환 : 심부전'(Circulation : Heart Failure)에 발표된 논문(Association Between Coffee Intake and Incident Heart Failure Risk)에 의하면 커피 소비량이 많을수록(하루에 커피 한 잔 이상) 심부전 위험이 감소했다. 즉 하루 2~3잔의 커피 섭취는 수명연장, 심장 질환·심장 박동 문제의 위험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심장병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모두에게 적용되는 커피의 혜택이다.

둘째,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것으로, 무가당 커피를 마시는 것이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 있다는 또 다른 연구 논문(Association of Sugar-Sweetened, Artificially Sweetened, and Unsweetened Coffee Consumption With All-Cause and Cause-Specific Mortality : A Large Prospective Cohort Study, 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22년)도 발표됐다. 이 논문에서는 설탕을 넣지 않고 매일 커피를 1.5~3.5잔 마신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7년 동안 사망 확률이 16~21% 낮았다. 또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간 질환과 제2형(성인형) 당뇨병 발생 위험도 감소했다.

셋째,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인 체중관리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 논문(Increase from low to moderate, but not high, caffeinated coffee consumption is associated with favorable changes in body fat)은 2023년 임상영양(Clinical Nutrition)지에 실렸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평소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다가 한주에 최대 7잔까지 커피 섭취량을 늘린 사람의 총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커피의 항비만 효과(anti-obesity effect)는 커피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등 대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또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신체활동을 더 많이 하는 경향도 있다.

넷째, 뇌 건강에 유익하다. 하루에 4~6잔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뇌졸중과 치매 발병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이 연구 논문은(Consumption of coffee and tea and risk of developing stroke, dementia, and poststroke dementia: A cohort study in the UK Biobank) 2021년 'Plos Health'에 실렸다. 커피는 기분을 좋게 할 수 있고, 적당량의 카페인은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자극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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