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에서 '딱'…여자라면 더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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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보다 '턱관절장애' 발병률 2배

턱에서 '딱' 소리가 나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턱관절장애를 의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누구나 턱에서 '딱' 소리가 나는 경험을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일시적이라면 괜찮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턱관절장애(측두하악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턱관절장애는 턱관절 및 주변저작근에 문제가 생겨 나타난다. 주로 관절원판 위치가 정상에서 벗어난 경우, 주변조직 및 뼈 자체의 염증, 주변근육통증으로 인해 발생하며 외상, 해부학적 요인, 이갈이, 이 악물기 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스트레스, 불안, 우울, 수면장애 등 정서적 요인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턱관절장애환자가 정상인에 비해 불안, 우울, 긴장감 증가 등이 높게 관찰됐다. 이 때문에 정서적 요인에 보다 민감한 20·30대 여성환자가 많은 것으로 예측하기도 하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고려대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상호 교수는 "여성의 턱관절장애유병률이 남성보다 두 배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성호르몬과 턱관절질환의 직접적 관련성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며 "단 호르몬, 문화·사회적 요인, 여성의 높은 직장스트레스, 통증민감도 차이 등이 복합적으로 연관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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