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순간에 남 되기는 힘들지"... 이혼 서유리, 방송서 결국 최병길 PD 공개 언급한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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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순간에 남 되기는 힘들지"... 이혼 서유리, 방송서 결국 최병길 PD 공개 언급한 이유가?

  • 기사입력 2024.04.29 10:44
  • 기자명 김민지 기자

[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최병길 PD와의 이혼 후 심경을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서유리, 최병길 PD (사진=서유리 SNS, MBN '동치미')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당신, 왜 나는 찬밥 취급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서유리는 전남편 최병길 PD와 이혼 조정 중인 사실을 알린 후 <동치미>에 첫 출연했다.

출연을 결심하기 전 작가와 깊은 대화를 나눴다는 서유리는 "작가님이 진정성 있게 '이혼했는데 괜찮아요?'라고 물었다. 나는 되게 멀쩡했다. 제작진이 더 걱정했다"며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그녀는 "이혼은 굉장히 큰 결심이었다"라며 "(이혼하니까) 너무 후련하고 너무 좋다. 프리덤"이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서유리 이혼 언급 (사진=MBN '동치미')

그러면서 "오해를 풀고 싶은 게 있다"며 "이혼 소식을 제일 먼저 내 팬들한테 이야기 했다. 내 개인 방송에서 씩씩해 보이고 싶어서 '소개팅도 할 거고 결정사에도 가입할 거다'라고 얘기했다"고 과거 발언을 언급했다.

서유리는 해당 멘트가 이혼 공식 입장처럼 기사가 나간 것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내며 "엄청 속이 상했다. 그건 전남편한테도 예의가 아니지 않나. 또 보시는 분들이 얼마나 '생각 없는 애'라고 했겠나"라면서 "소개팅, 결혼정보회사 가입은 오해"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서유리는 결혼 생활 중 찬밥 취급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폭로하며 "남자들이 연애할 때는 본인의 200~300%를 하는데, 결혼하고 나면 본인의 100%도 아닌 50%까지 내려간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서유리 (사진=MBN '동치미')

앞서 서유리는 해당 방송의 예고편이 공개된 후 '전남편 저격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에 그녀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악플러들을 향해 "여러분 전 그냥 방송인으로서 주어진 제 일 열심히 한 거랍니다"라며 "예능을 너무 진짜로 받으시면 먹고 살기 힘들다"고 일침을 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부부 사이의 일은 그 둘만 안다", "이혼한 지 얼마나 됐다고 방송에서 저렇게 떠드냐", "씩씩해 보이고 싶었어도 할 말 안 할 말이 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19년 8월 MBC 출신 최병길 PD와 교제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지만,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km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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