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4 넘는 임팩트 확정"… 영화로 먼저 선보이는 기아 전기차, 출시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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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4 넘는 임팩트 확정"… 영화로 먼저 선보이는 기아 전기차, 출시 시기는?

  • 기사입력 2024.04.29 11:54
  • 기자명 김동민 기자

- 기아, '인사이드 아웃 2'에 EV3 공개

- 셀토스 비슷한 크기 엔트리급 전기차

- 6월 말 열릴 부산모빌리티쇼 앞서 등장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기아 전기차 EV3의 완전한 모습이 영화에 먼저 등장할 예정이다. 디즈니가 6월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에 EV3가 등장하는 티저 영상이 나온 것이다. 6월 개최 예정인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실차가 등장할 예정인 가운데 개봉을 앞둔 애니메이션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아 EV3 예상도(사진=유튜브 '구기성스튜디오')

23일 기아가 공식 SNS 채널에 한 영상을 올렸다. 디즈니 자회사인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6월 12일 한국에 개봉하는 <인사이드 아웃 2> 관련 내용이었다. 2015년 이후 9년 만에 나오는 속편으로, 전작 <인사이드 아웃>은 제작비 대비 5배에 이르는 8억 5,885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1조 1,814억 원)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기아가 SNS에 올린 영상 속 EV3(사진=기아 인스타그램)

디즈니 영화를 왜 기아 채널에서 홍보 중인지 의문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영상을 재생하다 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중간에 EV3 실루엣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전에 없던 새로운 모빌리티'라는 소개 글과 함께 나타난 EV3는 영화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기아 EV3 콘셉트(사진=기아)

EV3는 기아가 준비 중인 엔트리급 전기차다. 셀토스와 비슷한 크기에 전륜구동형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다. 초창기에는 레이 EV처럼 LFP 배터리를 얹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올 4월 초 자동차보험 요율 산정 평가를 통해 NCM 배터리 장착을 공식화했다. 가격은 보조금 지원 시 2천만 원 후반~3천만 원 초반대로 기대 중이다.

▲기아 EV3 콘셉트(사진=기아)

▲기아가 SNS에 올린 영상 속 장면(사진=기아 인스타그램)

기존 EV3 데뷔 예상 시기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열리는 6월 말이다. 6월 27일부터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에 처음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예측을 비웃듯 6월 중순에 개봉하는 영화에 등장하면서 더 빠르게 대중 앞에 선다. 기아가 올린 영상에서도 "올여름 Coming SOON"을 외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기아 EV5(사진=최현진 기자)

한편, EV3와 더불어 그 상위 모델 EV5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2024 오토 차이나에 전시 중인 EV5는 EV3보다 더 큰 차체와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기아차는 보도자료를 통해 "추후 국내를 비롯한 주요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EV5 국내 출시를 공식화했다. 중국 시장 모델은 LFP 배터리를 장착했지만 국내 사양은 NCM 배터리를 얹을 가능성이 크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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