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DIA 김영민 회장, "대 정부 소통강화, 하나로 뭉치는 협회 등 공약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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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DIA 김영민 회장, "대 정부 소통강화, 하나로 뭉치는 협회 등 공약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

의료기기대금 지연으로 인한 중소기업 경영 악화 방지 위해 소통 강화 필요

간납업체 등 당면 과제 해결 위해 '범의료기기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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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9 15:00
  • 수정 2024.04.30 16:00
  • 기자명 김태일 기자

[팜뉴스=김태일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2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임 김영민 회장의 포부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신임 김영민 회장은 "회원사에 필요한 부분에 관해 토론하는 환경을 만들고, 운영위원회 역시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능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10대 회장 임기의 방향성을 밝혔다.

이어 "이력서가 딱 석 줄이다. 사회에 나와서 첫발을 의료계에서 시작해 신입사원부터 지금까지 한 분야에 매진해 왔다"며 "소화기 내과를 시작으로 교수님들과 어린 나이부터 하다보니 존경할 만한 분들도 많았고 사는데 도움이 되는 분들이 많았다. 현재까지도 소화기 내과 관련 제품을 취급하며 살고 있을 정도로 뚝심 있게 지내온 만큼 목표한 바를 꼭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김 협회장은 "이번에 10대 회장으로 취임하고 만 2개월이 지났다. 아직 많은 시간이 지나진 않았지만 국내 제조업이 성장한 만큼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업계의 발전과 개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인사를 대신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회원사를 위한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영민 회장은 "그간의 회원사의 의견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목소리를 듣는 토론이 필요했지만 아쉽게도 토론하는 자리가 많지 않았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토론을 하고 이슈를 정하고 회원사에게 필요한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론 강화를 위해 현재 활동하고 있는 30여 명의 이사진 외에도 더욱 다양한 분야의 이사님들도 추가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와의 대화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영민 회장은 "정부가 의료산업을 포함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의료제품법, 의료기기산업 육성 계획, 식약처의 규제혁신 등 추진하고 있는 산업계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이라며  "여기에 제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정부와 마련하고 각종 인허가 제도에 필요한 도움도 줄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금 결제 지연, 산업 전체 기반 흔들려... 관련 단체들과 공동 대응책 마련 중 "

의대 증원 문제로 발생한 의료대란에 의료기기업체의 대금 지금이 지연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김영민 협회장은 관련 단체, 정부 등과 공동 대응책 마련을 위해 협회가 노력해야 한다는 부분도 강조했다. 

김영민 협회장은 "업계가 봉착한 난제다. 당장 해결책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지만 지난 주 출범함 의료개혁특위가 현안에 대한 우선 순위를 중점 논의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 한다고 발표한 만큼 협회도 병원대금 지연요구와 할인에 대해 공동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여러 단체와 공동대응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서도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의료기기산업도 의료산업의 한 축이나, 보건산업에서의 대금 결제 문제에 대해 병원만을 바라봐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의료기기가 보건의료 생태계에서 슈퍼 을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간납업체 문제와 함께 협회가 발벗고 나서야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특수 관계자 거래제한 등 간납업체 문제도 협회가 발 벗고 나설 것"

간납업체에 대한 부분도 21대에서 해결하지 못한 부분에 추가적인 세부 시행사항을 추가해 22대에서는 꼭 통과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민 협회장은 "간납업체를 통한 의료기기 결제가 금액적인 부분에서도 4조원이 넘는 금액인데 간납업체가 요구하는 할인율은 6~7%다. 업계에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며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을 통해 국회의료기기법 일부 개정법이 법사위까지는 올라갔으나, 남은 회기동안 국회에서 통과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재 당선의원 8명과 의료계 종사자 당선인들의 소통 강화를 통해 22대에는 법안을 가다듬어 재 발의를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며 "친인척과 관련기업에 대해서는 실체조사를 진행하고 간납업체의 특수관계자 거래제한, 간납업체 규제법 신설 등으로 유통 구조를 개선하는 등 최선을 다해 통과 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의료기기협의체 통해 특정 분야가 아닌 의료기기산업 전반 성장시킬 것"

산업 육성에 대해서는 특정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분야별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김영민 회장은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제조업이나 AI 등을 활용한 차세대로 따로 규정지을 것은 없다. 코로나 시대 체외진단기기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공산품, 의료기기 등으로 난립하던 기업들을 하나로 묶어서였다"며 산업 전체의 동반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03년도 의료기기법 마련될때도 협회가 설립된지 4년 밖에 안된 상황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통과 시키는 등 노력했고, 의료기기산업 육성법도 국회에서 수년간 계류되던 것을 협회 차원에서 발벗고 나서 방법을 찾았다"며 "디지털 관련된 내용도 업계의 목소리를 높혀 시행규칙 마련을 앞두고 있다. 협회가 4차 산업 특위를 만들어 혁신산업위원회로 운영되고 있는 것처럼 계속해서 새로운 의료기기 영역, 기존 의료기기 영역에 대해서도 정부에 지원 방안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범의료기기협의체 구성, 정기적인 대화 통해 업계 대변할 것"

법의료기기협의체를 통한 업계의 목소리를 높인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 협회장은 "특정 품목의 의료기기 단체들과 정기적인 대화와 회동을 위해 범의료기기협의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뿐아니라 다양한 단체들이 협회장이 바뀌고 있다. 가장 먼저 만나는 단체를 의료기기공업협동 조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회장은 취임 당시 세계의료기기시장 7위 입성,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정부 소통 강화, 하나로 뭉치는 협회 건설 등 공약으로 내세운 3가지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의료기기산업 발전의 선봉에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명정 상근 부회장, 이진휴 부회장, 윤정권 이사, 백영재 전문위원 임민혁 본부장 등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임원들도 참여해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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