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긴급제동시스템 2029년부터 신차 의무화...연간 사망자 360명 감소

→ Оригинал (без защиты от корпорастов) | Изображения из статьи: [1]

현재위치

뉴스
  • 입력 2024.04.30 10:17
  • 수정 2024.04.30 10:2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이 모든 자동차에 전방 위험 상황을 인식해 제동을 지원하는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을 의무적으로 장착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9일(현지 시간), 오는 2029년 9월까지 모든 승용차와 소형 트럭에 AEB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는 새로운 안전기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NHTSA는 AEB 장착 의무화로 연간 최소 360명의 교통사고 사망자와 2만 4000여 명의 부상자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AEB는 전방의 보행자나 자동차 등 장애물과 충돌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면 주간과 야갼을 가리지 않고 자동으로 제동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새로운 기준에 따르면 AEB는 주간과 야간 시속 62마일(약 100km/h) 이내에서 전방에 정지해 있는 자동차를 감지해야 하고 운행 중에는 시속 90마일(약 144km/h), 보행자는 45마일(약 72km/h)까지 자동으로 제동을 하도록 성능이 강화됐다. 

NHTSA는 지난해 6월 AEB 적용을 의무화하고 성능 기준을 강화하는 규정안을 마련하고 입법을 추진해왔다. 이후 미국내 신차 대부분이 AEB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특히 야간 보행자 사고 감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EV 트렌드] '이 정도면 주유 수준' 폴스타 5 프로토타입 10~80% 충전까지 10분
  • 매출 1조 타타대우상용차, 오는 9월 리브랜딩...미래 모빌리티에 적극 대응
  • [기자 수첩] '내연기관 느낌 그대로' 수소 엔진은 전기차를 몰아낼 수 있을까?
  • '스팅어ㆍ라보ㆍSM5' 단종차들의 반란...중고차 시장에서 가격 상승 반전
  • [칼럼] 무공해차로 가는 과도기...기아 'K5 하이브리드' 개발 소식이 반가운 이유
  • 르노코리아, 새로운 전시장 콘셉트 'rnlt©' 전국 확대...대구 수성 대리점 오픈
  • 테슬라 자율주행 고삐 풀어준 중국, 바이두와 고정밀 지도 등 협력 확대
  • '하루 1만 9000원으로 1000km' 中 니오, 150kWh 반고체 배터리 내달 출시
  • 美 컨슈머리포트 페인트 불량 목록 공개...현대차 10개 모델 중 3개로 최다
  • '아이들의 상상 속 미래도시' 현대차 키즈 모터쇼 개막...고양 스튜디오에서 내달 말까지
  • 전기차 충전 '부르면 간다' 현대차 픽업앤충전 서비스, 전국 6개 광역시 확대
  • [뜨거운 희망, 양승덕의 국밥 기행 7] 눈 부신 5월의 맛, 담양 '고서창평국밥'...feat X5
  • 테슬라, 비용감소 위해 인력 감축 'HR 수석 이사 떠나고 슈퍼차저 팀 해체'
  • BMW 쿠페형 전기 SUV 'iX2 eDrive20' 사전 예약… 네이버 페이 결제 가능
  • 현대차 · 기아, 2026년 인도에서 전동화 전환 'HEV SUV · 현지 제작 EV 추진'
  • [EV 트렌드] '이 정도면 주유 수준' 폴스타 5 프로토타입 10~80% 충전까지 10분
  • 매출 1조 타타대우상용차, 오는 9월 리브랜딩...미래 모빌리티에 적극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