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굶으면 ADHD · 우울증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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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기준 한국 성인의 아침 결식률은 약 32%로 10년 전보다 크게 늘어났다. 아침식사는 면역력 강화와 체중 조절에 도움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뇌에 포도당과 아미노산을 공급해 두뇌활동도 촉진시킨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아침을 안먹으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우울증 등 신경정신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충칭대학병원 연구팀은 아침결식과 신경정신질환, 인지기능, 쇠약의 인과관계를 분석한 결과, ADHD와 우울증, 인지기능저하, 쇠약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정신학분야 국제학술지(BMC Psychiatry)에 발표했다.

아침결식과 신경정신질환의 관련성은 앞선 연구에서도 발표됐다. 28개국 2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아침결식은 정신상태와 학업성적 저하로 이어졌다.

또함 아침을 꼭 챙겨먹으면 우울과 불안장애 등 정신장애 발생률이 낮다는 연구도 있다. 다만 아침식사 습관과 신경정신질환의 인과관계는 분명하지 않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다양한 인자의 영향을 없애기 위해 유전적 변이로 인과관계를 분석하는 멘델분석법으로 아침결식과 우울증, 양극성우울, 알츠하이머병, ADHD, 수면장애와 불면증 등 신경정신질환의 관련성, 그리고 인지기능과 쇠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침결식은 ADHD 위험을 2배 이상 높일 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인지기능, 쇠약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알츠하이머병과 양극성장애, 불면증은 잠재적 위험인자일 가능성은 있지만 유의하지 않았으며, 수면장애와도 관련성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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