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수입사 서울미디어코믹스 '엔네아드' 단행본 日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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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수입사 서울미디어코믹스 '엔네아드' 단행본 日 수출

  • 기자명 최주연 기자
  • 입력 2024.04.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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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형 서점·캐릭터 전문 판매점서 판매

미국·대만·이탈리아·독일 이어 일본 상륙

글로벌 로열티 100만달러 돌파 인기 웹툰

서울미디어코믹스는 웹툰 엔네아드(모히또 작)가 웹툰의 인기를 바탕으로 일본어판 단행본을 지난 24일 출시했다. 사진은 일본의 대형 서점 체인 '키노쿠니야' 본점에 전시된 홍보 매대 /서울미디어코믹스

'드래곤볼'과 '명탐정 코난' 등 일본 만화를 국내에 소개해 오랜 기간 마니아를 양성해 온 서울미디어코믹스가 직접 제작한 인기 웹툰 '엔네아드'의 단행본을 일본에 발매한다. 엔네아드 단행본 수출은 미국과 대만, 이탈리아, 독일에 이어 다섯 번째다.

29일 서울미디어코믹스는 웹툰 엔네아드(모히또 작)가 웹툰의 인기를 바탕으로 일본어판 단행본을 지난 2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엔네아드는 단행본 출시 전 일본의 주요 웹툰 서비스인 '코믹시모아', '멧챠코믹', '픽코마' 등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집트 신화를 바탕으로 한 BL 만화라는 콘셉트의 신선함과 화려한 화면 구성, 탄탄한 스토리가 한국은 물론 만화 왕국이라 불리는 일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본 만화 업계에서는 엔네아드가 인기를 얻은 이후 일본 내에서 이집트 신화 관련 만화가 다수 제작되는 연쇄반응을 일으켰다고 평가하고 있다.

엔네아드 단행본은 일본의 대형 서점 체인인 키노쿠니야(紀伊國屋書店) 본점과 캐릭터 상품 전문 판매점인 애니메이트 본점 등에 대형 홍보 부스를 설치해 일본 만화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출판만화 강국인 일본에서 불고 있는 K-웹툰의 열풍이 출판만화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도 웹툰보다는 출판만화에 익숙한 일본 독자들이 인기 웹툰의 단행본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엔네아드는 웹툰으로 먼저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서울미디어코믹스에 따르면 웹툰 엔네아드는 글로벌 로열티 매출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2018년부터 한국의 마녀코믹스,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리디북스 등에서 서비스 중이다. 미국, 중국, 프랑스, 독일, 태국 등에서 웹툰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단행본은 미국, 대만,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 출시됐다. 일본판 엔네아드 단행본은 4월 1·2권 출간 이후 5월 3권까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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